시진핑, 옌볜 조선족자치주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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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옌볜 조선족자치주 전격 방문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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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이후 첫 방문… 北-中 관계 개선 신호탄 해석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를 16일 전격 방문했다. 시진핑 주석이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한 것은 집권 이후 처음이라고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를 16일 첫 방문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시 주석과 옌볜 주민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모습.(사진=라디오차이나인터내셔널/웨이보 캡처)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한 시 주석의 지린성(吉林省) 옌지시 방문은 소수민족에 대한 위무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라디오차이나인터내셔널(RCI) 독어판은 17일, 오는 2020년까지 삶의 질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중국 정부의 구상을 언급, 시 주석의 이번 방문도 이런 정부 방침과 관련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시 주석은 향후 5년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분야의 개혁을 이행하고 특히 농촌 지역이 가난에서 벗어나는데 전력투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한 모든 소수민족들에게 사회성장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고 RCI는 전했다. 

  옌볜 자치주는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시 주석은 17일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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