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신기엽)는 지난 13일 땅어랑에서 '2015 한인회 상반기 정기 이사회 및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 진출 50년사 편찬위원회 출범, 한인회 홈페이지 활성화, 세월호 희생자 및 추모 성금 모음 등 각종 경제, 문화, 예술 등에 관한 한인회 및 분과위의 활동과 결산 예산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진행됐다.

  또한 회의를 통해 앞으로 한-인도네시아 양국 국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축제인 '한-인도네시아 우정의 페스티벌(11월 중순)',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함께 경축하고 양국의 선린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하기 위한 '차 없는 거리에서 걷기대회(8월 16일)'를 자카르타 주정부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신기엽 회장은 "같이 있으니 힘이 난다.회원분들이 각자 위치에서 한인사회를 든든히 받쳐주니 존경받는 한인사회가 되어간다"며 "한인사회의 표본이 되어 주길 바라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총회가 끝난 뒤엔 제2부 순서로 총회 전 진행된 한인회 이사, 운영위원 골프대회에 대한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 시간이 이어졌다.

  골프대회는 세미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청명한 햇살 아래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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