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단은 러시아(7명), 블라디보스톡(8명), 우즈베키스탄(3명), 타지키스탄(1명), 카자흐스탄(2명), 키르키즈스탄(2명), 우크라이나(2명)의 고려인들로 독립운동가 후손, 강제이주자, 반공포로, 동포사회 기여자들로 구성돼있다.
유공인사로 초청된 우크라이나의 마가이 올렉산드르(58)씨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외증손주로 구 소련 시절 컴퓨터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공지능 및 알고리즘 분야에서 훈장을 수상했다. 우크라이나공화국 건축산업청 청장으로 14년 역임한 김 빅토르(79)씨는 건축전문가로 영예표창과 훈장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카자흐스탄의 윤세르게이(81)씨는 레닌훈장과 10월혁명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바스토빈스크 농업구역에는 그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윤 세르게이 그리고리예비캄라는 거리가 있다. 강제이주 생존 1세대인 박 알렉산드르(72)씨와 ‘스탈린 정치 탄압에 희생당한 고려인 명단집’을 낸 구스베틀라나(68)씨는 러시아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이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