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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지휘로 성사된 감동의 사할린연주회사할린 단원과 한국 농어촌 청소년 등 취약계층 단원들의 아름다운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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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6  15: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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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지난달 30일 유즈노사할린스크체호브센터에서 대조국 전쟁 승리 70주년, 광복70주년기념 농어촌 희망 나눔 사할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지난달 30일 유즈노사할린스크체호브센터에서 대조국 전쟁 승리 70주년, 광복70주년기념 농어촌 희망 나눔 사할린연주회가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농어촌 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Korea Young Dream Orchestra) 24명,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9명 등이 왔었다. 합동공연에는 한국 오케스트라 외에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지휘자 아.즈라자예브)와 <에트노스>아동예술학교의 <가야금 앙상블>이 참가했다.

   
▲ 지휘자 금난새(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이날 영상으로 키도 오케스트라가 소개됐다. 농촌지역에서 어렵게 사는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KYDO(키도)는 'Korea Young Dream Orchestra'의 줄임말로 25개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 및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원을 선발해 이뤄진 오케스트라로 전국 KYDO 단원은 1200명 규모이다. 이번 사할린 공연에는 3지역 학생들이 참가했다.

  첫 연주곡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였다. 연주에들어가기 전에 금난새 지휘자의 감동적인 해설이 있었다. 이곡은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 함께 키도 오케스트라 일부가 연주했다. 25분의작품 연주는 인상적이었다. 박수갈채가 그치지 않았다.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가협연한,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아.하차투랸의왈츠(레르몬토브의 무도회)는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했다.

  소련 인기 곡 <카쮸샤>, <모스크바의 밤(포드모스코브늬예웨체라)>, <백만송이 장미 꽃>도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이성환 한국 작곡가의 <얼의 무궁>이었다. 키도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와 <가야금앙상블> 도합 50여 명이 함께한 이 무대는  멋있는 광경이었다. 짧은 연습기간임에도 조합이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환상적인 연주 무대.(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얼의 무궁은 전체적으로 한국의  근대사에 관한 시대적 상황과 앞으로 다가올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룰 서사하는 곡으로총 4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째로 <동심초>는 일제 강점기, 나라의 1900년대초의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일제시대의 잔혹했고 암울했던 시대를 묘사한다. 두번째 <그리운금강산>은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에 대한 아픔과 안타까운 분단의 아픔을 잘 묘사하는 작품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가곡이다.

  세번째 작품은 <아리랑>으로우리 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민족의 정기를 묘사한 부분이며 이어 네번째 작품은 안익태의 <코리아환타지(애국가)>로 이어지면서 우리 나라의 영원한 번영과 희망찬 앞날을 묘사하며 대단원의 막을내리게 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금난새 지휘자의 멋있는 카리즈마, 조화를 이룬 연주가들은 이날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심은 것 같다.

  한국에서 환대를 몹시 받고있는 금난새 씨는 서울 예술고등학교 교장이기도 하다. 그는키도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4년째 지도하고 있다. 금 지휘자에 따르면 오케스트라가 여러 지역에 있으니 틈틈이 아이들을 찾아 가르쳐주고 용기를 내는 일을 한다. 이번에 이 오케스트라 아이들이 사할린까지 와서 함께 연주하는 것이 기쁘다고 했다.

  이번 협연은 정말 훌륭한 문화의 교류장으로 됐다. 이런 질 높은 공연이 계속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고 관객들은 말했다.

   
▲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이날 공연순서에 들어가기 전에 공식축사도 있었다.

  한국 손님들과 관객들을 환영한 유즈노사할린스크 세르게이 나드사진 시장은 이번 공연으로 <유즈노사할린스크 - 문화의 수도>란 프로젝트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사할린-한국문화교류가 잘 발달돼 있다고 강조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는 이와 같은 공연을통해 양 지역이 가까워진다고 했다.

  나드사진 시장은 금난새 지휘자, 이번공연을 주관하는 국제교류재단 국제교류이사 윤금진,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장 박병규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윤금진 국제교류재단 이사와 희망재단 박병규 문화사업단장의 축사도 있었다. 재단 대표들은 나드사진 시장,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 아.즈라쟈예브 지휘자, <에트노스>예술학교 나탈리아 에이지노와 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한국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1일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를 견학한 뒤 코르사코브시 망향의 언덕을 찾아 사할린희생동포위령조각 현장을 청소하고 위로 연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한편 27일 사할린에 도착한 음악가들은 지난 28일 녜웰스크 문화회관에서 녜웰스크 바이올린앙상블과협연을 가졌다.

  7월1일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를 견학한 후 한국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코르사코브시 망향의 언덕을 찾았다. 이들은 사할린희생동포위령조각 현장에서 청소를 하고 위로 연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할린 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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