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ㆍ체육ㆍ 예술분야 전문가들은 지금 한국어 공부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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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ㆍ체육ㆍ 예술분야 전문가들은 지금 한국어 공부 삼매경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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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최 '문화동반자사업' 통해 한국 방문…경희대 국제교육원서 한국 언어와 문화 배워

▲ 문체부 주최 '문화동반자사업 한국어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문화ㆍ체육ㆍ예술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1일부터 22주간의 일정으로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연수생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희대 국제교육원)
 

  세계 각국의 문화, 체육,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한국어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16개국에서 온 25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연수생들은 각국의 문화, 체육, 예술분야 종사자들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동반자사업 한국어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2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스포츠개발원, 국립극장진흥재단 등에서 연수를 받으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마련한 수업을 듣고 있다고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 이 연수에 처음 참가한 베트남의 둑 팜 트란 씨는 "베트남에서 사서로 일하며 한국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보고 꼭 한국에 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한국의 서적을 원 없이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언어도 배울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앞으로 22주간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국제교육원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문화동반자 한국어 연수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왔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이 분야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연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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