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한국을 느끼고 배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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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한국을 느끼고 배울래요"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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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 '정부 초청 중국 한국어학과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진행

▲ 경희대 국제교육원이 지난 1일부터 '대한민국 정부초청 중국 한국어학과 대학생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희대 국제교육원)
 

  중국의 대학생들이 우리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지난 1일부터 '대한민국 정부 초청 중국 한국어학과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중국 정부의 추천으로 선발된 중국 내 한국어과 대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앞으로 6개월간 경희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와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학 생활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 민속촌 등에서 진행하는 현장 체험 학습과 홈스테이, 봉사활동, 태권도 수업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한국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 양주대 3학년 황핑핑 학생이 학생 대표로 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학생 대표로 참가 소감을 밝힌 황핑핑(양주대 3학년) 학생은 "상상만 하던 한국 생활을 진짜로 시작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6개월간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도 최선을 다해 배우겠다"고 전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더욱 깊이 있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수 동안 참된 한국을 보고 느끼고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초청 중국 한국어학과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은 한-중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 간 교육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시행돼 현재까지 중국 내 33개 대학에서 70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의 졸업생들은 중국 대사관의 영사, 서기관, 주재관 및 한국어학 교수 등 중국 최고의 한국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고 교육원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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