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포 뿐 아니라 현지 유럽인들도 대상으로 해 열리게 될 이번 공연에는 테너 정의근, 정호윤 이중운, 바리톤 염경묵 류정필 등 현재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박씨의 제자들도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비제의「카르멘」, 푸치니「마농 레스코」「토스카」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과 '한오백년' '새타령'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향수'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 민요, 가곡을 들려주게 된다.
공연을 주최한 MCM유럽은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현지 지역언론, 웹사이트 등을 통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인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 '향수'를 가수 이동원씨와 불러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진 박씨는 지난해 서울대 음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 지난 3월 천안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연합뉴스, 매일경제신문, 한겨레신문,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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