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퀴즈 온 코리아' 몽골지역 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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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퀴즈 온 코리아' 몽골지역 대표 선발전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5.06.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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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전문가를 찾아라…우승에 몽골국립大 엔 안드라닐

▲ '2015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 몽골지역 대표 선발전이 지난 8일 선진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오송(앞줄 오른쪽 2번째 주몽골대사가 우승을 차지한 엔 안드라닐(오송 대사 왼쪽) 학생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윤복룡 재외기자)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윤병세)가 공공외교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KBS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2015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의 몽골지역 대표 선발전이 지난 8일 선진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2015 퀴즈 온 코리아'의 몽골지역 대표 선발전에는 총 600여 명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4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최종 선발전에서는 1, 2, 3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3명의 최종 결승 진출자들이 몽골지역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문제를 풀었다.

  각축전 끝에 몽골국립대 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엔 안드라닐 학생이 우승을 차지해 몽골지역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 이날 최종 선발전에는 3라운드에 걸쳐 올라온 세 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안드라닐 학생은 오는 9월 11일 KBS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해 22개 나라의 대표들과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2등을 차지한 국제울란바토르대 한국학과 3학년 에 오양가 학생과 몽골인문대 한국어과 4학년 에 간토야 학생에게는 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에서 지원한 80일간의 한국대학 한국어연수과정과 왕복항공권, 체류비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2개월가량 촬영된 이번 몽골지역 대표 선발전은 몽골 현지방송인 UBS글로벌 채널을 통해 이번 달 6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몽골어로 번역해 방송하고 있어 한국어를 모르는 몽골의 일반 시청자들도 쉽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식, K-POP,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퀴즈 온 코리아'는 외국인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미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구촌 각국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인 퀴즈대회를 열어 국가별 우승자를 대한민국으로 초청해 결승전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 전부터 대한민국 외교부 주도로 열리고 있다.

  울란바토르(몽골)=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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