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회장 교체로 동포사회 훈훈한 귀감
큰 규모의 한인 단체들이 회장 승계 문제로 분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전임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평화로운 회장 교체를 이룬 한인회가 있어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스리랑카한인회(회장 곽홍규)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리랑카한인회는 최근 이임한 유정도 전임회장을 위해 지난 7일 대사관저에서 감사패 수여식을 열었다.
한인회는 감사패 수여식을 통해 2년의 임기 동안 한인회와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한 유 전임회장의 공을 치하하고 꽃다발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주스리랑카대사관의 장원삼 대사와 이재우 서기관을 비롯해 전임 회장단과 곽홍규 신임회장도 함께해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한인회는 "지난 2년 동안 한인회를 이끈 유정도 전임 한인회장과 정찬홍 사무국장 이하 모든 운영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한편 스리랑카 한인회는 지난달 12일 곽홍규 BNS콜롬보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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