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北룡천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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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北룡천 돕기 나서
  • 연합뉴스
  • 승인 200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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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제시대 때 강제징용된 사할린 거주 동포 1세~2세들이 룡천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 돕기에 나섰다.

   사할린주한인회(회장 박해룡), 이산가족협회, 노인회 등은 새고려신문에 북한룡천 참사와 관련, 조문을 게재하고 성금 모금에 동포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문은 "사할린주 동포들은 룡천 참사를 접하고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조의 를 표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수천명의 부상자들이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고향마을'에 영주귀국해 살고 있는 사할린 동포 489세대 890여 명도28일부터 관리사무소 앞에 모금함을 설치해 놓고 성금을 모으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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