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족재단(KORAFF)봉사 한인고교생 3명에 ‘오바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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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족재단(KORAFF)봉사 한인고교생 3명에 ‘오바마 상’
  • 시애틀N
  • 승인 2015.06.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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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입양가족재단(KORAFF)에서 고교 재학시절 내내 입양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던 서동준ㆍ제이슨 김ㆍ이준형군 등 3명이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사진=시애틀N)


  서동준ㆍ제이슨 김ㆍ이준형 군에 브래드 오웬 부지사가 시상
  한인 입양가족재단 한국의 맛과 멋 선보인 '한국문화축제' 열어

  한인 입양가족재단(KORAFF)에서 고교 재학시절 내내 입양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던 서동준ㆍ제이슨 김ㆍ이준형군 등 3명이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

  두 아들은 물론 손자도 한국에서 입양해올 정도로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인 브래드 오웬 워싱턴주 부지사는 31일 사우스 벨뷰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KORAFF ‘한국문화축제’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들 3명에게 봉사상을 시상했다.

  오웬 부지사는 “입양아들은 성장해가면서 자신을 둘러싸고 질문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한인학생들이 멘토가 돼서 그 답변을 해주는 것은 너무나도 소중한 가치를 갖는다”면서 “KORAFF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워싱턴주에서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존재”라고 칭찬했다.

  이사콰고교 12학년인 서군은 지난 1년간 KORAFF 회장을, 스카이라인 고교 12학년인 제이슨 김군과 이준형군은 부회장을 맡아 매월 한 차례 한인 입양아 및 가족들을 만나 한국어와 문화 등을 가르치며 입양아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줄리 정양과 부회장인 대니엘 정군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축제에서는 조기승 관장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과 KORAFF 자원봉사자들이 출연한 K-POP 및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한인 입양아 소녀가 양부모의 사랑 속에서 배운 ‘아이리시 댄싱’ 공연을 선보였다.

  KORAFF는 한인 입양아들에게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뿌리와 정체성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창립됐다. 정소진씨가 이사장을 맡고 한인 고교생들이 실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모든 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고교생 부모들이 후원을 맡는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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