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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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 열려
  • 이석재 재외기자
  • 승인 2015.05.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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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민 1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참석 교민들 "총영사관 협력 없어 아쉬워"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이 지난 2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사진=이석재 재외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고인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브라질 한인동포 나라사랑' 이 주최한 이날 추모식은 10여 명의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과 묵념을 한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을 보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 석갑수 단군건설 대표가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석갑수 단군건설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대통령께서 잠시나마 보여주셨던 '사람 살만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나라사랑모임 관계자는 "지난 5.18 기념행사에 이어 이번 추도식에도 현지 공관들의 참여가 전혀 없음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 행사에는 총영사관을 비롯해 더욱 많은 단체와 교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이석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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