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영사출장소 유치 1만인 서명운동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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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영사출장소 유치 1만인 서명운동 발대식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05.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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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한인상공회 등 4만여 교민 염원 담아 대대적 서명운동 나서

▲ 중국 광둥성 심천(深圳·선전)에 영사출장소를 설치해달라는 염원을 담은 1만인 서명운동이 선전한인상공회(회장 구기창) 주도로 대대적으로 시작됐다.(사진=선전한인상공회 제공)

  중국 광둥성 심천(深圳·선전)에 영사출장소를 설치해달라는 염원을 담은 1만인 서명운동이 선전한인상공회 주도로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선전한인상공회(회장 구기창)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처공묘 시대광장 503호에서 200여 명이 넘는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전영사 출장소 유치 1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공회에 따르면 5월 현재 선전에는 4만여 명의 한국 교민과 1000여 개의 한국기업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인 선전은 세계적인 도시의 위상에 맞게 교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선전에 영사출장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교민들은 여권업무와 증명을 받기 위해서는 꼬박 하루가 걸리는 시간적, 비용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글로벌 시대에 선전교민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선전에 재외공관 출장소가 상설화할 필요가 있다고 상공회는 강조했다.

  선전은 지난 1980년에 중국 최초로 개혁개방이 된 도시이며 도시 경쟁력도 홍콩을 제치고 1위, 청년취업 세계 1위, ​기업수만100만 개가 넘는 거대 도시이다. 특히 미래 산업의 가장 핵심 산업인 정보기술(IT) 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메카인 선전에는 한국에서부터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구기창 선전한인상공회장은 "이런 시대적 상황에 맞게 영사 출장소 상설화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한국과의 교역규모 1위인 선전 도시의 위상에 맞게 코트라(KOTRA) 선전이 개설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듯이 이제는 선전 영사출장소를 개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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