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들 지진 피해 네팔에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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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들 지진 피해 네팔에 성금 기탁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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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교우회·축구회·학생 등 십시일반…네팔대사관에 1850달러 전달

▲ 쿠웨이트 한인들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성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에이 고쉬 영사, 와이 비 자멜 대사, 송영아 학생, 오재근 학생, 심현섭 쿠웨이트 한인회장(사진=쿠웨이트한인회)
 

  쿠웨이트의 한인들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쿠웨이트한인회(회장 심현섭)는 지난 17일 주쿠웨이트네팔대사관을 방문해 교민들로부터 모은 성금 1850달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심현섭 쿠웨이트한인회장을 비롯해 캠페인에 함께한 아메리칸스쿨(ASK) 10학년 송영아 학생과 뉴잉글리쉬스쿨(NES) 12학년 오재근 학생이 동행했다.

  학생들은 "지진 피해가 하루속히 복구되어 네팔의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와이 비 자멜(Y.B. Jamal) 네팔대사에게 성금과 함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자멜 네팔대사는 "한국 학생들이 모은 성금을 받으면서 네팔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에 받은 성금을 네팔 정부의 '재해 복구 구호 성금' 계좌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쿠웨이트한인회는 이번 달 초부터 '작은 기부 사랑 시작 네팔 지진피해 돕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한인회 회원들을 비롯해 성당 교우회, 한인축구회, 한인 학생 등 많은 교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태 성금을 마련했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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