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 23개 도시에서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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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세계 23개 도시에서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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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3개월간 해외현지교육, 통합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진행

▲ 지난 2013년 7월에 열린 제11기 재외동포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 행사(사진=재외동포신문DB)
 

  차세대 한상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세계 23개 도시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이번 차세대무역스쿨은 해외현지교육, 통합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다음 달 12일 자카르타지회를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뉴욕,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일본 도쿄•오사카, 미국 애튼랜타•샌프란시스코, 호주 시드니•맬버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등 16개 지회에서 해외현지교육이 열린다.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옌지•창춘•지린•퉁화•하얼빈지회는 옌지시에서, 선양•다롄•단둥•푸순지회는 선양에서, 중국 화남 지역의 선전•광저우•창사•충칭•상하이•난징•이우지회는 선전에서, 중국 화북 지역의 베이징•톈진•옌타이•칭다오•웨이하이지회는 베이징에서 각각 통합무역스쿨을 진행한다.

  또한, 마닐라•홍콩•베트남•타이베이•방콕•호찌민지회는 마닐라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산티아고•아순시온•시우다드델에스테•몬테비데오지회는 상파울루에서, 유럽 22개 지회는 스톡홀름에서 각각 모여 통합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한다.

  현지 무역스쿨 과정을 통해 지회로부터 추천받은 170명의 우수 차세대회원은 다음 달 26일부터 7월2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모국방문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차세대무역스쿨의 주요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현지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했던 '도전프로그램'은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하 GP사업)으로 대체된다.

  GP사업은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시 국내 중소기업, 월드옥타 회원사, 현지진출 지상사기업의 참가 신청을 받은 뒤 교육 참가생이 참가 기업 중 원하는 기업과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참가생들은 선택 기업의 현지 마케터, 현지 창업, 지사화(대리점) 등의 역할을 정해 그룹별로 사업실행계획서 기획 및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게 된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그룹은 '글로벌 비니니스 드림사업'에 참여해 현지 기업화를 위한 창업이나 지사화 부분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동안 ▲월드옥타 회원사에 취업 ▲현지 진출 지상사 또는 진출기업과의 인적 교류 ▲현지 기업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의 참여로 기업인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글로벌 한류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지역 멘토로서 활동이 가능한 KOTRA 무역관도 공동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월드옥타 측은 발굴한 차세대의 사후 관리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와 해외통합 무역스쿨을 통해 현지 기업인, 국내 중소기업인, 지상사기업 월드옥타 회원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 유도로 지회 회원사를 멘토로 활동하게 해 차세대 무역인들의 사업이 시장에서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지회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연계해 미래의 거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함께 구상 중이다.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는 월드옥타의 미래자산이자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자산"이라며 "이들의 성공을 적극지원하고, 협회의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기출 회장은 "이는 협회가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실질적인 사업이며, 인재한류가 곧 창조경제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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