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로 추정되는 70대의 노인 등이 뉴욕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타인종 20대 청년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국내 및 현지 교민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인 서모(71) 씨가 한인 밀집 거주지 퀸즈에 있는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를 주문하려다 20대 청년이 갑자기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맞았다.
이 청년은 폭력 행위를 제지하려는 다른 한인 노인 2명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진을 촬영한 이모(74) 씨는 구석으로 몰리며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 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다양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종차별이 직접적인 범행 동기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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