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제3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복 70주년 기념, 해외한인사회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개인소장 사진전'과 '사진 공모전' 두 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광복 70주년과 중남미 한인이민 50주년을 맞아 특별히 진행하는 '개인 소장 사진전'은 ▲광복 당시 해외한인사회 ▲이민 초기의 생활상 ▲동포사회 화제의 현장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 이민 역사 등을 주제로 개인 소장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작은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사진 전시회' 용도로만 활용되며, 수상작 선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사진공모전은  ▲재외동포 삶의 현장 ▲코리아타운 ▲세계 속의 한인을 주제로 본인이 직접 찍은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다.

  수상 예정 인원은 대상과 우수상 각 1명, 입상 11명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입상 30만원 등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작 100여 점은 오는 10월 열리는 사전진에 전시된다.

  재외동포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달 20일부터 7월31일까지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사진을 좋아하는 재외동포들에게는 즐거운 장이 되고, 내국민에게는 재외동포의 삶과 이민 역사를 돌아보고 재외동포를 이해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의 삶과 역사를 내국민에게 소개함으로써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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