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보스톤한인회장 한인회 후원금 2만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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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보스톤한인회장 한인회 후원금 2만달러 쾌척
  • 뉴잉글랜드 한인회보
  • 승인 2015.05.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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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기념식, 경로행사 제외한 모든 한인행사 유료화" 의지 표명


"한인들과 함께 신명나는 한인사회 만들어 볼 것"
함께 기여하고 참여하는 한인사회 만들기가 목표
보스톤한인회 비영리단체 복원 절차 착수 잰걸음

▲ 김경원 보스톤한인회장
  제39대 보스톤한인회 김경원 회장이 취임 후 한인회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우선 한인회 살림이 넉넉해야 한인들을 위해 봉사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한인회를 위해 2만불이라는 거금을 아무 조건 없이 쾌척했다.

  또한 취임식을 위해 사용된 만여불의 경비도 후원금과는 별도로 개인 자비로  지출했으며 취임 직후 참여했던 각종 단체의 행사에도 자비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맏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어야만 한인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맡은 바 책무를 다 해 나가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경원 회장은 “한인회는 한인회 활동에 한인들이 참여해 줄것을 부탁만 할 것이 아니라 한인들이 신이나서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 일환으로 다음달 28일 한국에서 사랑과 평화, 백두산 그룹 등 70~80을 풍미했던 가수 16명을 초청해 보스톤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곳 한인들을 위한 대형 추석행사와 연말 행사도 발빠르게 기획하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김경원 회장은 앞으로 진행될 한인회 행사는 지금까지 한인사회에서 경험하지 못한 신명나는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이나야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여야 무슨 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한 한인회 행사는 국경일 기념식과 경로행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료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 회장은 “행사의 유료화는 경비조달이 목적이 아니라 단돈 5불, 10불이라도 함께 기여하고 함께 참여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방관적인 참여가 아니라 적극적인 동참 만이 한인회를 바로세울 수 있고 한인사회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인 것이다.

  한편 김경원 회장은 한인회의 내실 구축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변호사와 회계사를 선임해 철회됐던 한인회의 비영리단체 자격 회복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빠르면 5~6개월 안에 보스톤한인회가 비영리단체로 재 등록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한인회의 모든 활동사항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공개할 것임을 약속하며 한인회가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잘못하고 있다고 질책해 달라고 부탁했다.  

  뉴잉글랜드(보스톤) 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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