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헌 스페인 발렌시아 전 한인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본사를 내방, 스페인지역 한인들의 동향과 재외동포로서 살아온 삶 등을 주제로 이형모 본지 대표와 환담을 나눴다.

  박 전 한인회장은 특전사 대위로 전역하고 태권도 사범으로 스페인에 가게 된 과정, 주류 청년들의 실업률 급등 등 경제난 속에서 한인동포들의 삶, 3년3개월간 발렌시아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겪게 된 일들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특히 박 전 회장은 "한인사회가 주류 및 외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담을 통해 이 대표와 박 전 회장은 스페인지역 동향과 소식을 전체 동포사회가 신속히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으며, 한인들 간 네트워크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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