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한인회장의 위트…"특별 주문제작한 화려한 날씨를 여러분께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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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한인회장의 위트…"특별 주문제작한 화려한 날씨를 여러분께 선물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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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한인 밀집 거주지에서 열린 폴란드 한인들의 체육대회 성황

▲ 폴란드 한인들이 체육 활동으로 한데 뭉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사진=폴란드한인회)

  오월의 싱그러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폴란드에서 한인 동포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한데 어우러지고 이민 생활의 고단함을 잠시 잊는 각별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폴란드한인회(회장 권영관)가 지난 16일 바르샤바 남부의 최대 한인 거주지역의 초등학교 교정에서 한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에도 한인회는 기업 및 개인들의 후원을 받아 그릴 바비큐와 푸짐한 시상 상품, 식품 및 음식 바자회를 동시에 개최해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예년보다 젊은 청년 유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이들은 행사 도우미 역할과 운영을 주도해 장년층의 전격적인 지지와 호응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한인들이 명실상부 하나가 되는 한마음 체육대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권영관 폴란드 한인회장은 "오늘 이 화려한 날씨는 참여하신 여러분들을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폴란드 최고의 날씨인 만큼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권 회장은 아울러 "행사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지인 주폴란드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마음 체육대회의 슬로건에 맞게 체육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단결해 이국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젊은층의 참여도를 높인 행사여서 더욱 뜻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기 기자 don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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