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스터란트한인회, 뮌스터대학서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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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란트한인회, 뮌스터대학서 음악회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5.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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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 되는 만남의 장, Musik Vereint'

▲ 뮌스터란트한인회가 지난달 26일 뮌스터 대학 강당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만남의 장, Musik Vereint' 음악회를 열었다.(사진=나복찬 재외기자)
 

  뮌스터란트한인회(회장 서봉석)가 지난달 26일 뮌스터 대학 강당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만남의 장, Musik Vereint' 음악회를 열었다.

▲ 공연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도르트문트에서 활동 중인 다시라기(단장 김남숙)의 가야금 산조와 병창, 천필우 학생의 피아노 연주, 테 아터에 근무하는 고연화 씨의 바이올린 연주, 최용환 학생의 기타 연주, 임동일 테너의 아리아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서봉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들도 뮌스터의 일원으로 시민들과 함께 융화하고 소통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음악회를 개최한 배경을 밝혔다.

  서 회장은 이어 "이번 음악회가 뮌스터 시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한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주독대사관 본분관 권세영 총영사,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진, 김계수 박사 내외 등을 비롯해 뮌스터 시민과 교민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권세영 총영사는 "뮌스터 한인 교민들과 학생들이 연합해 준비한 연주회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독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우리 문화의 지역사회 정착에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 전체가 캠퍼스라고 할 만큼 대학의 각 단과들이 도시 전체에 산재해 자리 잡고 있는 뮌스터시에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만8000여 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독일에서 가장 큰 대학 중 하나인 베스트팔렌 빌헬름 대학이 자리하고 있다.

  뮌스터(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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