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고생 美 육군사관학교 합격…한인회장 딸·태권도 공인 3단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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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고생 美 육군사관학교 합격…한인회장 딸·태권도 공인 3단 ‘시선집중’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05.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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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에드워드C리드 고교 김원화 양 "장군되어 힘없는 나라 돕고 싶어요"

▲ 태권도복을 입고 미육군사관학교 입학 합격증을 들어 보이는 김원화 양(사진=정승덕 재외기자).
 

  현직 한인회장의 딸이면서 태권도 공인 3단 실력을 갖춘 한인 여고생이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 당당히 합격해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에드워드C리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원화 양.

  네바다 리노한인회 김수철 회장의 딸인 김원화 양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높은 학업성취도를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부친으로부터 직접 태권도를 전수 받아 공인 3단의 무술실력까지 갖춰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알려져 있다.

  보이스&걸스 클럽에서 3년 간 무료태권도 지도를 하는 등 봉사정신도 투철해 딘 헬러와 해리 리드 의원으로부터 연방상원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원화 양은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장군이 되어 많은 이들과 힘 없는 나라들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결심으로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양은 자신이 가진 포부와 그간 기울인 노력의 과정을 바탕으로 졸업식에서 학교 대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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