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22명 영주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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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22명 영주귀국
  • 흑룡강신문
  • 승인 2004.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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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22명 영주귀국


일제시대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고령의 사할린 동포 22명이 3월 20일 꿈에도 그리던 고국으로 영주귀국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리윤구)의 주선으로 이날 오전 11시 50분 사할린항공 HZ111편으로 귀국한 동포는 김옥동(88), 심영수(88) 할아버지와 려첨순(87), 오애옥(87)할머니를 비롯한 22명이다.

이번에 영주귀국한 동포는 안산시 고향마을에 7가구 14명, 인천 사할린 동포복지회관에 5명, 경북 대창양로원에 3명이 각각 입주해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된다.

지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는 이번 22명을 포함해 모두 1천 577명으로, 이중 360명이 사망했으며 아직도 사할린동포 3천여명이 영주귀국을 기다리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 (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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