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민주평화통일연구협의회, '독일 평통 가족 및 교민을 위한 교양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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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민주평화통일연구협의회, '독일 평통 가족 및 교민을 위한 교양강연회'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4.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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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과 개성공단 현황 청취

▲ 독한민주평화통일연구협회가 지난 18일 '평통 가족 및 교민을 위한 교양강연회'를 개최했다.
 

  독한민주평화통일연구협회(회장 이종수)가 양창석 정치학박사(개성공단지구 지원재단 감사)를 강사로 초청, 남북경제협력의 큰 결실인 개성공단이 한반도평화와 통일에 미치는 영향과 의의, 미래를 전망해 보는 교양강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중부독일 도르트문트시에서 열린 이날 교양강연회는 민주평통유럽북부협의회 가족과 많은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박찬홍 북부협의회간사 진행으로 시작됐다.

  바리톤 정용선의 '거문도 뱃노래' 열창에 이어 국민의례와 이계방 대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 왼쪽부터 양창석 박사, 최월아 북부협의회장, 권세영 총영사, 이종수 박사

  이 대회장은 "통일은 상대방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적극적이고 평화적인 교류협력의 병행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상존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노력에 매진할 때 이룰수 있는 과제"임을 강조하고 유익한 강연회 시간이 될 것을 바랐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권세영 총영사는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과 개성공단현황이라는 주제로 양창석 박사의 강연을 듣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격려했으며, 이종수 명예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의 소원인 통일에 대한 준비에 자그마한 노력이나마 하기 위해 훌륭한 강사를 초빙해 교양강좌를 갖게 되었다"며 강연회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제16기 민주평통자문위원북유럽협의회 최월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좀 더 통일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위원 모두가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광복 70년, 분단 70년 통일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라는 동영상의 감상이 진행된 후 강의가 시작됐다.

  양창석 강사는 남북이 안고 있는 관계의 이중성과 박근혜 대통령 드레스덴 통일구상을 안내하고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현실 가능한 협력사업,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토대,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의 필요성, 북한의 긍정적 변화 등과 함께 개성공단의 법제적 측면과 공단으로 인한 통일비용의 감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한 의류산업과 전기전자 등 여러 기업들의 현황, 개성공단의 중요성과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청중들이 알기 쉽게 소개했다.

  명예 대회장인 이종수 교수는 노후의 건강관리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교양강연회는 이계방 대회장의 폐회사와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손을 잡고 합창함으로써 모든 순서를 마쳤다.

▲ 강연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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