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훔대 내달 9일 ‘한국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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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훔대 내달 9일 ‘한국의 날’ 행사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4.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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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및 현대 한국 문화 동시 소개..언어교육원 창립 50주년 來 첫 행사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다음 달 9일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날’ 행사는 보훔대학교 언어교육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를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된 최초의 행사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전통 한국과 현대 한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어 강좌, 전통 악기 콘서트, 떡 만들기, 한복 입기 체험, K-pop 댄스, 붓글씨 쓰기, 노래방 체험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및 현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에는 준비된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부터는 한국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한국어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재미있는 한국어 강좌를 비롯해 독일인이 경험한 한국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강좌들도 준비돼 있다.

  전통 문화 체험으로는 인절미를 실제 만들고 먹을 수 있는 떡 만들기 체험과 한복 입기 체험이 있다. 한복 입기 체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보거나 입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복에 대한 지식 또한 얻을 수 있다. 한복 입기 체험을 사용되는 한복은 원광디지털 대학교 한복복식과학과와 한복 업체 '고운매 우리 옷'에서 지원한다.

  현대 문화 체험으로는 K-pop 댄스 강좌와 노래방이 있다. K-pop 댄스 강좌에서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으며, 노래방 또한 참여자가 원하는 한국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독일 보훔대학교 LSI의 한국어 강좌는 지난 1995년에 시작됐다. 강좌는 2주 집중코스 및 3주 집중 코스로 구성돼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직장인을 위한 1주일 코스 또한 개설돼 있으며, 모든 강좌는 1강좌당 최대 인원 10명으로 진행되는 말하기 집중된 코스다.

  대부분의 2주 집중코스와 3주 집중코스로 2월 말에서 3월, 8월 말에서 9월에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한국의 경제와 문화 등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세미나 형식의 강좌도 진행된다.

  보훔(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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