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국 시민협회(회장 이경해, 이사장 김성군)가 정치 인턴 장학생6명을 선발했다.
뉴잉글랜든 한인 미국 시민협회는 지난 18일 렉싱턴 소재 엘크스 클럽에서 정치인턴 후원 기금 모금 만찬을 열고, 보스턴 칼리지 박지연 양과 뉴튼 노스 하이스쿨 박형렬군 등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 방학 등의 기간 동안 주지사 사무실이나 연방 또는 주 상원 의원 등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미래 한인 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값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다니엘 고 보스턴시 수석보좌관과 태키 챈 주의원 등 지역 정치인, 외교관 시민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정치 인턴들이 장차 한인 사회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훌륭한 정치 지도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젊은 세대는 나이든 세대의 기대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면서 보다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수상자들을 격려 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브랜다이즈 대학 황주영군과 웨스트보로 하이스쿨 양호상군 등 지난해 장학생 6명의 정치 인턴 경험 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이경해 회장은 지난 7년간 헌신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 행사는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번째가 되며, 장학금 수혜자는 올해로 70명을 넘어섰다.
▼ 한인 미국 시민협회 주최 정치 인턴 장학금 전달식
뉴잉글랜드(보스톤) 한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