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한인여성회 주최 봄맞이 바자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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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인여성회 주최 봄맞이 바자회 성황리에 열려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5.04.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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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및 동포 2세 장학금으로 사용

▲ 몽골한인여성회가 지난 18일 울란바토르 시내 선진그랜드호텔 2층에서 ‘2015 봄맞이 바자회’를 개최했다.(사진=윤복룡 재외기자)
 

  몽골의 한인여성들이 나눔을 통해 한인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 산하 여성회(회장 백승연)는 지난 18일 울란바토르 시내 선진그랜드호텔 2층에서 ‘2015 봄맞이 바자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바자회는 몽골 거주 교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 바지회 먹거리 코너. 한 여성회원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토요일 오전의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교민이 참여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거나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홍어회, 굴 무침 등을 함께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나눔정신을 공유하고 회원 간의 유대감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개인소장품, 먹거리들은 교민들의 자선기증품과 여성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마련됐다.
 
  제12대 몽골한인회 출범 후 처음으로 마련된 한인여성회의 이번 봄맞이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와 동포 2세 장학금 기탁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백승연 여성회 회장은 “몽골의 힘든 경제 사정으로 인해 교민들의 사업도 어려움에 처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자회 행사에 물품을 기증하고 행사에 함께해 주신 교민 여러분과 한인회 및 여성회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마련된 기금이 몽골의 어려운 이웃들과 동포 2세들의 장학금으로 귀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몽골)=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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