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색 풍부하게 '한국' 소개 - 골든위크 각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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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색 풍부하게 '한국' 소개 - 골든위크 각지 축제
  • 민단신문
  • 승인 2004.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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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색 풍부하게 '한국' 소개 - 골든위크 각지 축제

농악이나 조선 통신사 행렬 - 손수 만든 김치도 판매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중, 각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민단 등이 참가, 민족색 풍부하게 한국을 소개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각지의 시민축제는 국제색이 풍부하게 채택되고 있으며, 한국붐이 계속되면서 민단 등의 출연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요코하마항를 상징하는 것이, 국제색이 가득한 '요코하마(橫浜) 미나토 축제'. 3일에 펼쳐지는 퍼레이드에는, 카나가와(神奈川)의 청년회와 청년상공회, 카나가와 KJC 합동의 조선통신사와 농악대가 출연한다. 총 40명 정도가 조선통신사의 의상을 걸치고, 농악대를 선두로 떠들썩하게 행진한다.행렬은, 국제색 풍부한 미나토 축제에서도 인기가 높다.

민단 카나가와현(神奈川縣)본부도 전면적으로 협력해, 야마시타(山下)공원 등에서 퍼레이드를 펼친다.

한편, 시제(市制) 80주년을 기념하여 5일에 열리는 카와사키시(川崎市) 기념 퍼레이드에도 청년회 카와사키지부 등의 농악대가 출연해, 시민의 눈을 즐겁게 한다.

29일에는, 히로시마 쿠레시(廣島 吳市)에서 열리는 '쿠레미나토 축제'에 부인회 쿠레지부가 한국 식품을 중심으로 한 부스를 연다. 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5년째.

올해도 부침개와 부인회 어머니가 담근 김치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축제를 앞두고 김치 담그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어머니가 담근 본고장 김치가 인기가 있어, 매년 '완매 사례'를 이룬다고 한다.

29일부터 5월5일 골든위크 기간중, 미에현 쿠와나시(三重縣 桑名市)의 쇼핑타운 썬시티 쿠와나호시카와(桑名星川)에서는 '한국페어'가 기획되어 있다. 29일에는 유주열(柳洲烈) 주나고야(名古屋) 총영사 등이 개회식을 갖고,5월1일을 '한국민단데이'라고 하여 사물놀이, 농악, 한복의 시착, 장고 체험코너, 한국산물전 등이 기획되어 있다.

오사카(大阪)에서는, 청년회 오사카부본부가 미노시(箕面市)의 사이토(彩都)에서 열리는 '제2회 사이토축제'에 부스를 마련해 한국문화를 어필한다. 사물놀이, 한국전통미를 가미한 휴대폰 악세사리 만들기, 윷놀이나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소개한다.

나라(奈良)에서는 29일에 나라시의 헤이죠쿄(平城京)유적에서 열리는 '제6회 천도제'에 부인회 나라지부에서 손수 만든 한국식품을 판매한다. 회원 가정의 김치나 잡채, 떡 등을 판매한다. 김치는 배추 60포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매년 품절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카나가와현(神奈川縣)의 '아-스 축제 카나가와'는 고장의 민단·총련의 양본부, 화교총회 등이 현(縣)과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5월15일, 16일 이틀간, 요코하마시 사카에구(橫浜市 榮區)의 「아-스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번째. '외국국적 현민(縣民)포럼'이나 가칭 '놀이터'에서는 청년회 카나가와현본부가 윷놀이, 팽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지도한다. 민영치(閔榮治)씨에 의한 워크숍도 예정되어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민족요리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촌'이나 '세계 바자회'도 열릴 예정이다.

( 민단신문 2004-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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