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신규가입 10개국, 식품 안전성 부적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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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신규가입 10개국, 식품 안전성 부적합 여전
  • 연합뉴스
  • 승인 2004.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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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30 09:13 송고  
               
    (프라하 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에 새로 가입하는 체코와 폴란드등  동유럽
위주의 10개국들이 식품 안전성에 있어서 여전히 큰 문제를 안고  있으며  광우병에
대한 감시조치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EU 전문가들이 29일 지적했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도축시설과 유제품에 관한 위생 기준 등에 관해 부
적합 판정을 받은 사업체 및 관련시설의 목록으로 작성, 계도에 나섰으며 그에 따라
신규 EU가입국들이 대대적인 개선조치를 취해 체코에서만 586개 관련시설이 폐쇄 조
치되고 슬로바키아에서도 217개 시설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신규 가입국 10개국에서 식품 관련분야의 기업체 가운데 8%가 EU의 위생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 아직도 문제는 계속 남아 있다고 EU집행위  보고
서가 지적했다.

    특히 이 수치는 상업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인 업체에 관한 것이며 다소  느슨한
기준이 적용되는 소규모 사업장과 유통점의 실태는 더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U 집행위는 이에 따라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 유예기간
을 부여, 시정토록 하는 한편 이 기간에는 자국내에서만 제품을 판매하고 이러한 사
항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s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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