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나이성에 한-베 우정의 마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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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나이성에 한-베 우정의 마을 생겼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4.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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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F호치민문화원, 베트남 극빈자 가정 위해 집 25채 건립

▲ ACEF호치민문화원이 지난달 27일 동나이성 딘콴현 힙녓과 힙니아에서 '한-베 우정의 마을' 합동 준공식을 열었다.(사진=ACEF호치민문화원)
 

  베트남 동나이성에 베트남 극빈자 가정을 위한 한-베 우정의 마을이 생겼다.
 
  아시아문화교류재단(ACEF) 호치민문화원(원장 김기영)은 지난달 27일 크메르계 소수민족 집성촌인 동나이성 딘콴현 힙녓과 힙니아에서 ‘한-베 우정의 마을’ 합동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ACEF호치민문화원에 따르면 '한-베 우정의 마을'에는 각종 단체와 개인의 후원으로 총 25채의 집이 건립됐다.
 
  개인 기부 1채를 비롯해 KNV Connection과 한성비나에서 11채, 경북 구성과 봉화지역 로터리클럽에서 13채를 기증했으며 문화원 전속협찬기업인 MTG에서 전체 가구에 고급 창호 자재를 제공했다.
 
  만들어진 집은 앞으로 베트남 극빈자 가정의 보금자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충근 호치민한인회장과 호치민총영사관 홍순창 부총영사를 비롯해 내외빈 및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호치민총영사관에서 준공식 행사비를 지원했으며, 호치민여성자원봉사 단원들도 준공식 행사를 위해 한식과 베트남식의 뷔페 음식을 제공했다.
 
  ACEF호치민문화원은 현지 정부기관(PACCOM)의 협조로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업과 단체 및 개인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베트남 중남부 12개 성에 200여 채를 기증했다.
 
  앞으로 2년 안에 추가로 100채를 건립해 베트남극빈자 가정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문화원장은 “상대적 소외계층인 베트남 극빈소수민족가정을 돕는 사랑의 집짓기야말로 일회성이 아닌 반영구적인 사회공헌활동(CSR) 사업으로 이를 통해 한-베 민간우호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호치민총영사관도 앞으로 CSR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ACEF호치민문화원은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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