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와 MOU 체결
인도네시아 한상기업들의 국내 증시 상장이 본격적으로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송창근)와 인도네시아 한상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한상기업의 한국 자본시장 활용 지원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가 현재 100여 개의 한상기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김원대 부이사장은 “작년 10월 취임한 인도네시아 신 정부의 친기업 정책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상기업들이 한국증시 상장을 통해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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