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스페인, 제3회 통일웅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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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스페인, 제3회 통일웅변대회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4.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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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한국인학생 부문에 조민이 양, 외국인 학생 부문에 아란차 라헬 군

▲ 민주평통 남유럽스페인지회가 지난달 28일 바로셀로나한글학교에서 제3회 통일웅변대회를 개최했다.외국인 학생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아이리스 브레고 양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민주평통 스페인)
 

  민주평통 스페인지회(지회장 신현승)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28일 바로셀로나한글학교에서 제3회 통일웅변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인 학생 부문에서는 조민이 양이, 외국인 학생 부문에서는 아란차 라헬 군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한국인 학생 부문에 김도현 군과 조한이 양, 외국인 학생 부문에 아이리스 브레고 양과 캔디 아라따 양이 각각 선정됐다.
 
▲ 웅변대회 심사위원단 일동(사진=민주평통 스페인)
  발표를 통해 아란차 라헬 군은 “한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에 매료되어 한국을 사랑하게 됐다”며 “그러나 불행히도 둘로 나뉜 분단국가라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북한은 오늘도 많은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평화통일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서 파이팅 합시다”라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 객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함양과 통일정책에 대한 동포사회의 공감대 형성 및 국제사회의 지지기반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재경 바로셀로나한인회장, 김부향 월드옥타 바로셀로나지회장, 김범제 스페인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한인동포들과 현지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시상식이 끝난 뒤 외국인 학생들이 태극기, 아리랑, 우리의 소원 등을 합창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 최병원 협의회장, 신현승 스페인지회장, 노영식 분회장, 양선모 자문위원, 황성옥 자문위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로셀로나한글학교에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daum.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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