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제4회 통일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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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제4회 통일골든벨’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4.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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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대상에 서혜나, 초등부 1위에 고태우, 단체부 1위에 광저우한국학교

▲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가 지난달 29일 광저우한국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사진=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회장 임동현)가 지난달 29일 광저우한국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심천한국국제학교 고등2학년 서혜나 양이 중고등부 대상을, 광저우한국학교 초등5학년 고태우 군이 초등부 1위를 차지했다.
 
  단체부문에서는 광저우한국학교, 심천한국국제학교, 동관한인학교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 왼쪽부터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심천한국국제학교 서혜나 양과 민주평통 이훈복 중국부의장(사진=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서혜나 양에게는 오는 8월 KBS에서 방영될 통일골든벨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초등부 고태우 군은 “사회과목을 좋아하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통일에 관심이 많아 참가하게 됐다”고 수상자를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통일골든벨 행사는 광동성 모든 한국학교와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안보 관련 문제를 인식시키고자 지난 2012년부터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
 
▲ 왼쪽부터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광저우한국학교 고태우 군과 민주평통 임동현회장(사진=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이번 대회에는 광동성 소재 11개 학교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함께했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에는 지난 대회와 다르게 단체상을 추가해 각 학교의 단합 형성을 유도하고, 각 참가 학교 교사로부터 문제를 취합한 후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울림이 생기는 체육관 특성상 구두로 문제 출제 시 정확히 전달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LED 전광판을 설치해 학생들의 문제풀이를 한결 수월하게 만들었다.
 
  본 행사 전에는 광저우한국학교 이창숙 체육교사의 지도로 초중고 학생 7명으로 구성된 장기자랑 팀이 설장구를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마다 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교사,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며 긴장된 눈빛으로 아이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임동현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장은 “올해는 조국 광복 70주년이자, 남북분단 70주년의 해로 어느 해보다도 한반도의 통일 의지가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는 만큼 행사를 통해 조국의 통일을 생각하고 기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호중 광저우한국학교 이사장은 “중국에서 학습하는 우리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통일을 인지할 기회는 현실적으로 매우 적다”며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주제를 문제형식으로 풀어나가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회에 참여한 초등부 학생이 답안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 힘찬 목소리로 화이팅을 외치는 참가 학생들(사진=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 대회가 끝난 뒤 수상자들과 민주평통협의회 자문위원 및 내빈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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