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 1회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Korea Innovation Day) 2015' 행사가 벨기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한-EU연구혁신센터(KIC-Europe.센터장 온기원) 홈페이지(kiceurope.eu)에 따르면 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브뤼셀의 아카데미 팰러스(Palais des Académies)에서 'Korea Safe & Smart Living Technologies'를 주제로 열려 약 300 명의 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관료들을 끌어모았다.
주유럽연합 및 벨기에대사관의 김창범 대사의 개막 선언으로 본 무대에 오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브뤼셀지사의 김상우 글로벌협력실 부사장은 착용형 장치(wearable devices)에 관한 리서치 측면의 삼성의 향후 계획과 스타트업스에 초점을 맞춘 배경 등을 주제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벨기에 창업컨설팅 전문기관 아이마인즈(iMinds)의 윔 더 왈러(Wim De Waele) 대표는 한-EU연구혁신센터와의 협력 가속화 방안에 대해 언급,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EU연구혁신센터는 이날 아이마인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덴마크국제펀드(IFD) 및 한국연구재단과도 MOU를 맺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주유럽연합 및 벨기에한국대사관 등이 후원했다.
한-EU 연구혁신센터는 한국과 유럽의 연구개발(R&D) 및 혁신 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 11월 브뤼셀에 개소됐다.
한편 한-EU 연구혁신센터는 이달 3일 다카하시 노리츠구(たかはし のりつぐ) 일본 외무성 국제과학협력실장 등 일본 방문단이 내방, 유럽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단은 일본 정부가 유럽연합과 협력하기 위한 한-EU연구혁신센터의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EU연구혁신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