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초ㆍ중ㆍ고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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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국학교, 초ㆍ중ㆍ고 입학식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5.03.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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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가족 등 교육 관련 문제 해소될 것으로 기대

▲ 소주한국학교가 지난 3일 초ㆍ중ㆍ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열었다.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가 지난 3일 초ㆍ중ㆍ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열었다. 이로써 자녀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소주 지역 한인 동포들의 고충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주 지역에는 한국학교가 없어 이곳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은 자녀들을 상해한국학교까지 보내고 뜻하지 않게 기러기 가족생활을 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교육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소주한국학교가 중국 경범중학교를 한시적으로 부분 임대해 개교했지만, 승인 관련 문제로 초등학생 26명만이 입학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18일 대한민국 교육부로부터 중ㆍ고등학교 운영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게 됐다.
 
  한편 이날 입학식은 입학허가와 내빈 축사, 신규 교직원 소개, 학교생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철 소주한국학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든 학생이 꿈과 희망 그리고 원대한 포부를 품고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소주한국학교는 내년 입학식을 기점으로 임대 중인 경범중학교를 떠나 소주시 오강구의 신축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쑤조우(중국)=이나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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