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제17차 창조경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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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제17차 창조경제 포럼’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02.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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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한강의 기적 지속가능한가?’ 주제로 강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지난 17일 실리콘벨리 코트라 알래스카룸에서 ‘제17차 창조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초빙돼 ‘한강의 기적 지속 가능한가?’를 주제로 창조경제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은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의 개념과 함께 모바일 시대에 부합하는 창조경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민화 교수는 “‘대기업 중심’, ‘원가 중심 전략’, ‘실패=나쁘다’ 등 지난 시절의 고정관념의 벽을 넘어야 한다”며 “규제의 벽에 갇힌 정부도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는 영국보다 16년 늦었음을 언급하며 “창조경제는 ‘융합’이 아니라 ‘융합이 쉬워지는 것’”이라며 “레고 놀이와 같은 협업기반의 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생산이 아닌 지적재산권이 더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특허분쟁에 대처하는 기술이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저술한 ‘실리콘밸리와 창조경제’ 책자가 무료로 배포됐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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