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 하버드대 토론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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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들 하버드대 토론대회 우승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02.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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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하버드대 전국 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사이먼(왼쪽)과 가브리엘(오른쪽)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워싱턴중앙일보 인터넷 캡처)
하워드 센테니얼고교 가브리엘 구와 사이먼 박
제41회 전국대회서 활약…학교팀 1등 이끌어내

  미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하버드 전국 토론대회’에서 메릴랜드 한인 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워싱턴중앙일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 중앙일보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하워드 카운티 센테니얼 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가브리엘 구(12학년)와 사이먼 박(11학년) 군이다.

  이들은 지난 14~16일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제41회 하버드대 전국 토론대회에 참가해 결승전에서 심판 전원 일치로 챔피언에 올랐다. 토론 내용은 정부기관의 ‘정책(Policy)’과 관련한 내용이다.

  가브리엘과 사이먼은 본선에 앞서 열린 하버드대 초청 토론대회 리그전(Round Robin)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뽐냈다.

  센테니얼 고교 토론팀의 중심이기도 한 이들은 작년 텍사스에서 열린 그린힐 토론대회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가브리엘 군은 작년 4월에는 형 마이클과 함께 켄터키대에서 열린 2014 TOC(Tournament of Champions)에 센테니얼 KK 팀을 이뤄 출전, 결승에서 캘리포니아의 폴리테크닉 AA팀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토론대회를 휩쓸고 있다.

  특히 가브리엘은 올해 내셔널 메릿 장학금 파이널리스트와 연방 대통령 장학생 후보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가브리엘은 구재형·구경주 씨의 3남 중 차남, 사이먼은 박상용·남금옥 씨의 1남 1녀 중 막내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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