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와 한미동맹’ 주제로 강연..국방어학원 한 총영사에 감사패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가 지난 12일 오후 몬트레이 소재 미국 국방어학원(DLI)에서 남북관계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약 200명의 한국어반 미군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발전상과 세계경제 및 미국과의 관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상세한 통계를 통해 접했으며, 최근 북한 핵문제 상황 및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특히 한 총영사는 한국 정부의 ‘평화통일구상(Peaceful Unification Initiative)’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가 국내 정치와 국제 관계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신뢰'를 강조하고 있음을 역설하기도 했다.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의 양국 경제 발전상에 대해 관심을 표했고, 한류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동만 총영사의 DLI강연은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데이비드 채프먼(David Chapman) DLI 총사령관(대령)은 한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