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 류영만 전임 경찰영사에 공로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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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한인회, 류영만 전임 경찰영사에 공로패 전달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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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소식지 제작 등 한인사회 안전에 앞장서...후임에 배대희 경찰영사

▲ 지난 9일 호치민 한인회가 류영만 전임 경찰영사 환송회를 열었다. 이충근 호치민한인회장(사진 오른쪽)이 류영만 전임 경찰영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호치민한인회)
 

  류영만 전임 주호지민총영사관 경찰영사가 호치민한인회(회장 이충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호치민한인회는 지난 9일 호치민한인회관에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류영만 전임 경찰영사를 위해 환송회를 열고 감사패와 특별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5월 부임해 한인동포들의 사건사고를 담당해온 류영만 전임 영사는 11일 베트남을 떠나 앞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에서 치안지도관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류 전임 영사는 재임기간 중 현장 위주의 영사활동을 통해 동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치안소식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동포들과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시책들을 추진해 동포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귀임인사에서 류 전임 영사는 “한국인 10만여 명 거주하는 호치민시 및 인근 지역에서 우리 국민과 관련된 사건사고를 처리하며 한인회, 한인상공인연합회, 노인회, 해병대전우회, 한국국제학교, 한인NGO 등 여러 단체와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그는 “동포 사망사고가 매년 30건 이상 발생한다”며 “사인 규명과 장례절차 등 조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호치민한인회와 재난상조위원회 측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충근 한인회장은 환송인사를 통해 “소신과 사명감을 지니고 호치민 동포사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힘써 준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하며 류영만 전임 영사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류 전임 영사의 후임으로는 배대희 경찰영사가 임명됐다.
 
  지난 9일 취임한 배대희 신임 영사는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을 34기로 수료했다.
 
  주재관 부임 직전에는 경찰청 경비국 아시안게임기획단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수사, 정보, 경비,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은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공로패 전달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치민한인회)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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