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 독립영화제 "한국영화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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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독립영화제 "한국영화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 이해진 통신원
  • 승인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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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폐막된 제6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독립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감독)'가 최우수 여우 주연상과 영화 사진상 2개 부분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지구를 지켜라'는 '그집앞(김지나 감독)'과 함께 경쟁부문에 진출해 최종심사에서 최우수 여우상(황정민)과 영화사진상(아르헨 영화 사진작가협회)선정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33개국에서 250여편이 출품된 이번 영화제에 한국 영화는 총6편이 선을보였으며 '지구를 지켜라'와 '그집앞' 두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했었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는 상영되는 영화마다 좌석은 물론 계단까지 꽉꽉 들어차는 성황을 보였다. 특히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는 이곳 유력 일간지인 "끌라린"신문이 실시한 관객 인기 투표에서 250여편의 타영화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해 아르헨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음을 입증했다.

한편, 부에노스 영화제 대상인 작품상은 '빠라빨로스 (아나 뽈리악 감독-아르헨)'가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피프틴(15)'의 "로이스 톤 탄(싱가포르)", 최우수 남우 주연상은 '디아스 데 산티아고'에서 열연한 "피에트로 실비예(페루)"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준환 감독 및 황정민씨가 참석하지 못해 마침 폐막 행사에 초청받은 최양부 대사가 대리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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