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포 허영섭 사장 손자수작품 중국우표 도안에 선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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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포 허영섭 사장 손자수작품 중국우표 도안에 선정 돼
  • 동북아신문
  • 승인 2015.02.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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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미술명가로 선정..손자수작품 16점 우표, 연하장, 카드에 사용 돼

 

▲ 허영섭 사장(사진=동북아신문 제공)

  중국 심천에서 '당대동방자수예술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허영섭 사장의 손자수(手刺绣)작품 16점이 국가우정부문의 심사비준을 거쳐 중국국제우정망(邮政网)과 중국우책(邮册)발행위원회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성립 65주년 기념' 주제의 '중국우책(邮册)'에 수록, '국가명편(名片)'영예의 우표에 선정됐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문화부와 중국우정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5주년 기념'활동을 계기로 미술품과 예술품 151 종류를 포함, 미술가 수십만 명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명인 50명을 우수 미술명가로 평선했다.

  또 이들 작품 중 최우수 미술작품을 1인당 1~16점을 선정해 2014년 국가명함-우표 도안, 국가명함–전화충전카드 도안, 국가명함-포스트카드도 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 올해 초부터 대량 출판해 국내외에 판매하기로 했다.

 

▲ 허 사장이 도안한 우표

  이와 더불어 허영섭 사장은 '우수 미술명가 50명'에 당선돼, 그의 손자수작품 16점이 우표나 연하장, 카드 등에 찍히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하문에서 개최된 '중국-대만문화예술박람회'에서 150여 종 수만 점의 미술품 가운데 474점의 작품이 입선됐다. 최종 평선에 오른 4점의 수상작품 중 허영섭 사장의 자수작품 ‘구름타는 선녀’와 '무송이 범을 잡다'가 3등상에 당선돼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허영섭 사장과 직원들이 창작한 13편의 자수 작품은 이미 국가지도자들에게 건네는 국가급 예물로 선정된 바 있다.

 

▲ 허 사장이 도안한 우표2

  한편 허 사장은 1959년 생으로 대학교물리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국제자수예술가협회 부회장, 당대동방자수예술연구센터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는 1급 국제예술가이다.

 

  그는 1980년대부터 전업회화기술을 애호했으며, 1991년 '예술수황'(후에 당대동방자수예술연구센터'로 개명)을 창립했고 동방 각국의 자수예술기교기법을 하나로 융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국내외 간행물에 자수예술 관련 글과 논문 20여 편을 발표했으며, '기예, 기교지도서' 책자를 써내기도 했다.

  그는 여러 차례 외국 총통부, 왕궁, 국가박물관 창작예술작품 전시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 60여 점이 국내외에서 수상했다. 또한 이미 400여 폭의 자수예술작품을 완성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심천(중국)=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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