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룡천돕기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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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룡천돕기 적극 나서
  • 김진이기자
  • 승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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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련 재일민단도 참여대열에
북한 룡천참사 지원을 위해 중국 한인회와 한인상공인회가 적극 나서 동포애를 실천하고 있다. 중국한인회는 북한과 국경을 나누고 있는 단둥의 한인회(회장 윤달생)를 중심으로 모금과 후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단둥한인회 윤기태 사무처장은 “이곳 상황은 현재 많이 정리가 됐고 후원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단둥의 기업인들과 북한과 주로 거래를 하는 한인들에게 우선 모금을 하고 있고 전국 한인회와 중국 상해, 한인교회 등과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와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민단) 등도 룡천 동포돕기 대열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룡천의 동포들을 돕기 위해 국내에서는 이미 방송사에서 동포돕기 생방송을 시작했고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등 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북협력 민간협의회(상임대표·강문규)’도 중국과 인천을 통해 구호물자를 보내기로 했다. 중국이 사고 직후 1000만 위안(한국돈 15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일본, 미국 정부가 인도주의적 지원의사를 밝혔다.

북측은 의약품 지원이 매우 시급하다며 전세계에 지원을 요청했고 단둥 현지에서는 생필품과 의류품 등 기본적인 물품도 부족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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