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완 재북경한인회장 “가치와 비전 갖고 함께하는 한국인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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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완 재북경한인회장 “가치와 비전 갖고 함께하는 한국인회 만들 것”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5.0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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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경한인회, 신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 취임사를 전하는 김용완 재북경한인회 신임회장
 

  재북경한국인회(회장 김용완)가 지난달 23일 북경 쿤타이호텔에서 신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숙순 전임회장의 이임식과 김용완 신임회장의 취임식, 감사패 전달, 사물놀이팀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앞으로 2년간 한인회를 이끌게 된 김용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포사회의 뿌리가 동포라면, 공관은 꽃이나 열매라 할 수 있다”며 “그 뿌리를 어루만지는 것은 한국인회에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의료봉사 지원센터 설립, 사건사고 처리 지원센터 가동, 한-중 간의 인문과 예술 교류를 위한 무대 마련 등을 실행할 것”이라며 “일례로 북경시 조양구에서 지원하는 바둑대회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동북아평화를 주제로 하는 미술전 등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최봉규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의 교류가 사상 최대를 보이고 있다”며 동포사회에서 재북경한국인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사관 영사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로패 증정식에서는 이숙순 전임회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한 곽준혁, 강철승, 김성학, 박제영, 신판균, 이승재, 홍경미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용완 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숙순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북경한인회 초대회장인 신영수 고문, 이훈복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류현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장, 박재림 재중국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정용호 북경한국국제학교장,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본부장, 김길송 월드옥타 북경지회장, 까쓔앙진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인기업, 동포단체, 중국기관 등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물놀이팀 '천명'의 축하공연
▲ 축사 중인 최봉규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
 
 

  이나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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