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LA 미주 동포 ‘건강걷기’ 신바람
상태바
3000여 LA 미주 동포 ‘건강걷기’ 신바람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02.02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주한국일보 주최 제1회 '거북이마라톤@그리피스 팍' 성황..가족·동호인·직장 단위 등산로 수 놓아

▲ ‘1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그리피스 팍’ 행사에 3000여 명의 한인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었다.(사진=미주한국일보 인터넷판 캡처)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한국일보 미주 본사가 을미년 새해 처음으로 마련한 ‘1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그리피스 팍’ 행사에 3000여 명의 한인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8시부터 LA 한인타운 인근 그리피스 팍에서 농심아메리카 협찬으로 열린 이날 건강걷기 행사에는 그리피스 팍을 지역구에 포함하는 탐 라본지 시의원의 LA 시의회 4지구 사무실과 LA 총영사관, LA 한인회, LA 상공회의소, LA평통 등을 비롯해 50여 개의 한인 단체들을 비롯해 개인과 가족, 직장 동료, 동문회별로 참가한 한인 3000여 명이 대거 몰려 2015년 을미년 새해를 건강과 화합으로 출발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모여들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출발시간 8시가 가까워오자 3000여 명으로 불어나 출발에 앞서 번호표를 받으려는 참가자 대열이 긴 장사진을 이루는 풍경과 그리피스 팍 산자락에 한인들의 긴 산책행렬이 이어지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한국일보 깃발을 앞세운 하이킹 가이드를 따라 메리-고-라운드 주차장 옆을 출발해 옛 동물원(올드주·Old Zoo)을 끼고 도는 산책로를 따라 함께 가족, 직장 동료, 친구, 이웃들과 얘기꽃을 피우며 하이킹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거북이마라톤 건강걷기 대회에 참가한 한인들은 이번 행사가 그간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이색적인 행사로 건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또 본보와 농심 아메리카, 농협 한삼인 등이 마련한 티셔츠와 라면 선물팩, 홍삼 드링크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서울=편집국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