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특별여행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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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특별여행경보 발령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5.01.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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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특별여행경보 발령현황.(출처=외교부)

  외교부는 최근 강력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필리핀 민다나오 전역에 대해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를 발령했다.

  민다나오는 민다나오섬,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디나가트, 만바자오, 시어가오 섬 지역을 포함한다.

  외교부의 이 같은 조치는 해당 지역에서 피랍 및 강도 사건의 발생이 잇따르면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이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이 즉시 안전한 국가로 이동하거나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수빅시, 보라카이ㆍ보홀섬,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에 대해 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 유지하고 있다.

  또한 민다나오섬(다바오ㆍ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이남 지역에 대해서는 적색경보(철수권고)를 발령했다.

  이들 남색 및 적색경보 지정 지역 이외에도 황색경보(여행자제)가 유지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 국민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수 기자 dongponews@hanmail.net
                  apple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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