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교사들 역량강화 위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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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교사들 역량강화 위해 한자리에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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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2015년 1차 차세대교사 워크숍 개최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015년 1차 차세대워크숍이 지난 17일과 18일 샌프란시스코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사진=재미한국학교협의회)
 

  미국 내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들이 역량강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최미영)는 2015년 1차 차세대워크숍을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차세대 교사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차세대교사의 실태 파악,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리더십 함양 등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NAKS 산하 14개 지역협의회에서 선발된 17명의 차세대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수지오 LA 3가초등학교장과 차만재 프레즈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명예교수(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장), 이승민 새언약한국학교장(NAKS 부회장) 등 차세대 교육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리더십과 변화관리', '차세대 교사의 역사의식', '소통과 공감 : 1세대와 차세대 교사 및 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재외동포재단 사업에 대한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의 강의, 원형테이블 토의를 통한 차세대 교사 간 교육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 구축의 시간도 이어졌다.
 
  최미영 NAKS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학교 교육대상이 기존 한인 2세에서 3, 4세, 다문화 가정 아이, 입양아 학생, 한류 팬 등 다양한 문화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학교를 찾는 학생이 기존 한인 2세에서 3, 4세, 입양 학생, 다양해지면서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구사하고 미국식 교육 환경과 상황을 이해하는 차세대 교사들의 확충과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차세대 교사들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많은 차세대 교사가 교육의 혁신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재외동포재단의 조규형 이사장은 김봉섭 교육지원부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차세대 한글 교육은 다음 세대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 훈련의 출발점”이라며 “정부와 재단 차원에서도 재외한글교육 강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노고 덕분에 한인 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워크숍이 미주 한국학교 교육발전의 큰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앞으로도 차세대 워크숍을 맞춤형 사업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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