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건강관리協과 동포 건강검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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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건강관리協과 동포 건강검진 협약
  • 연합뉴스
  • 승인 2004.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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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 미국 뉴욕의 동포들이 모국의 수준높은 의료시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종합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와 사단법인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상인)는 뉴욕 동포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2일 건강진단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6월 정식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협약에 따르면 뉴욕 동포들은 검진희망일 7일 전에 전화나 e-메일로 예약하고 검진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한국 내에서 적용되는 보험료에서 10%가 더 할인된검진비가 적용된다.

   한인회 관계자는 "그간 한인회장 등 동포들이 개별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진단을 받은 결과 이 협회의 검사와 서비스가 좋다는 평을 받아 수개월간 논의를 거쳐 이번에 실시하게 됐다"며 "검사 하루만에 담당의사의 설명이 담긴 결과가 나오므로 동포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현재 뉴욕 동포 건강검진 신청자가 10여명에 이르며,로스앤젤레스 등 타 지역 동포들도 개별적으로 찾아와 검진을 받는 등 좋은 평을 받고 있다"며 "검진은 서울 본부와 부산, 인천, 울산 등 15개 검사센터에서 동포들이 편한 날짜와 시간에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와 체성분, 스트레스, 순환기 질환, 소변검사, 신장기능,통풍질환, 간기능 검사, 당뇨, B형간염, 흉부질환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며, 비용은 남자가 16만9천원, 여자는 자궁암과 유방암 검사가 추가돼 18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yoojin@yna.co.kr

  (끝)
등록일 : 04/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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