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대사 권영세) 2015년 신년회가 지난 5일 대사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와 한국 정부기관 및 교민 단체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신년회는 국민의례, 대통령 표창장 전수식, 권영세 대사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과를 나누며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세 대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의 임희충 자문위원과 한병수 청년분과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임 자문위원과 한 위원장은 재외동포사회의 통일의지 결집과 통일준비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지역협의회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인사말을 통해 권영세 대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협조를 해준 교민 사회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15년에는 모두가 큰 복을 받고, 개인적으로나 소속된 곳에서 원하는 일을 다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중한국인회 이숙순 회장과 중국한국상회 장원기 회장(중국삼성 사장)은 교민과 기업인들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앞길이 트이도록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