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獨 본 분회 "통일 현실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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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獨 본 분회 "통일 현실되도록"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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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하례 및 통일간담회..박근혜 대통령 표창 및 휘장 전수식도 거행

 

▲ 민주평통 북유럽 본 분회가 지난 7일 신년 하례 및 통일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본(Bonn)분회(분회장 오영훈)가 지난 7일, 뒤 셀도르프 시내에 있는 한국관에서 신년 하례 및 통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주요 참석자들의 신년인사, 통일 관련 주제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한 북유럽협 의회가 우수해외협의회로 선정돼 지난해 12월10일 받은 대통령 표창과 휘장의 전수식도 거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권세영 총영사가 시상하고 최월아 민주평통 자문회의 북유럽협회장이 협회를 대표해 수상했다.
 
  개회식에서 오영훈 분회장은 “새해 벽두부터 남북화해의 긍정적 요소들이 보이고 있다”며 “우리의 꿈인 통일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북유럽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35년간 민주평통에 몸담아 온 이종수 본대학 의학교수는 신년 인사를 전하며 “조국의 통일을 위해 전, 현직위원이라는 자리에 연연치 말고 모두가 통일일꾼으로서 통일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전문전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한편 올해에는 통일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진 신년인사에서 최월아 협의회장은 “올해에도 작년 수준의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성과가 돋보였던 골든벨행사, 외국인 한글 글짓기 등의 행사에 공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세영 총영사는 “지난 3월 발표된 박 대통령의 통일구상인 드레스덴 선언이 통일을 염원하는 3만여 재독동포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공관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례식 후 이어진 통일간담회에서는 전 협의회장을 역임한 이계방 자문위원이 ‘작은 통일에서 큰 통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문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천명한 통일프로세스, 통일준비위원회 구성, 비정상적인 현실을 극복해내는 통일정책, 그리고 교류와 협력을 통한 신뢰 프로세스 등을 발표하고 평통자문위원으로 역사적 책무에 충실한 통일일꾼들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독대사관 본 분관의 권세영 총영사, 이찬범 공사, 박훈동 참사, 이교동 영사 등을 비롯해 민주평통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최월아 회장과 오영훈 본 분회장 외 13명의 자문위원, 이종수 본대학 의학교수 등이 참석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이계방 전협의회장, 최월아 협의회장, 이종수 교수

  본(Bonn)=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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