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주법인, 미국 지역 한글학교에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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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주법인, 미국 지역 한글학교에 지원금 전달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01.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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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학교에 각각 2500달러씩 총 1만달러 쾌척

▲ (사진 왼쪽부터)곽성은 은혜의 빛 한국학교장, 박희경 콘트라코스타 한국학교장,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광수 포스코 미주법인장, 유수경 콩코드 한국학교장, 민병욱 콘트라코스타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장, 신주식 교육원장.
 
  포스코 미주법인(법인장 김광수)이  미국 지역 한글학교에 지원금으로 1만달러를 쾌척했다.

  포스코 미주법인은 지난 7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콩코드 한국학교, 콘트라코스타 한국학교, 콘트라코스타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 은혜의 빛 한국학교 등 4개 학교에 각각 2500달러씩 총 1만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포스코 김광수 미주법인장은 “동포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이 절실함을 느낀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또한 “사회공헌을 통해 고객과 동반 성장한다는 취지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고, 특히 결손가정과 불우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법인장은 이밖에도 총기규제프로그램, 소아암 환자지원활동 같은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히고, 기업차원의 각종 교육사업 지원과 미 동부지역에서 활발히 열리고 있는 ‘한국의 날’ 캠프 행사 등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포스코의 기업의 이미지 함양과 지역경제, 동포 및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그간의 지원사업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포스코 측과 추후 정부차원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한 총영사는 “장학생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민족정체성 확립을 위해 학생들에게 우리역사 바로알기와 관련한 프로젝트 신청을 독려하고, 위안부ㆍ독도 문제를 주제로 한 글짓기대회와 도서관 한국섹션 설치, 한국문화행사를 비롯한 지역밀착형 후원사업 등을 민관협력 하에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전달식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 총영사와 김 법인장을 비롯해 포스코 미주법인 이승재 부장, 콩코드 한국학교 유수경 교장, 콘트라코스타 한국학교 박희경 교장, 콘트라코스타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 민병욱 교장, 은혜의 빛 한국학교 곽성은 교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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